팔린 가구들 일상

이번에 이사하게 되면서 팔게 된 가구들. 작은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가구가 맞지 않아 아깝지만 팔게 된 가구들이다.

웬월스포인트에 살 때 샀던 소파 이 천불 이상 주고 샀던 것 같다. 진짜 가죽. 저 위에서 꽤 많이 뒹굴었던 것 같음. 그냥 앉기 보다 뒤에 쿠션 하나 두고 앉아야 편안 했음. 대신 소파 위에 누워 있기 정말 좋은 소파였음. 너무 푹 꺼지지도 않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한 소파.

뉴잉턴 아파트로 이사했을 때도 거실도 크고 베란다도 반대로 바라 보고 있어서 유용하게 쓰임. 7년 되었지만 크게 문제 없는 소파. 특별히 관리하지 않았는데 어두운 색이라서 그런지 멀쩡해 보임. 검트리에서 인디안 가족이 티비유닛, 냉장고, 러그, 침대, 매트리스, 서랍장, 스탠드, 베드사이드 테이블과 함께 이천불에 싸게 들고감. 생각해보면 정말 싸게 들고감. 도둑맞은 느낌. 냉장고도 거의 새거였는데.. 총 거의 8천불 가량어치.. 신혼 때 없는 돈 아껴서 장만했던 가구들을 싹 들고 감. 얘네가 가져간 가구들은 컨디션도 최상급 내지는 상급으로 좋은 상태였음. 오래 잘 쓰긴 했지만, 좀 성급하게 돈을 쓴 감도 있었음. 새로 지은 집에서는 소파가 씨어터 룸에 딱 맞게 들어감. 아~ 정말 잘 썼고 정말 아깝다...

이 식탁도 거의 천 오백불 이상 주고 샀던 것 같음. 의자 하나당 팔십불에서 백불 했던 것 같은데. 미쳤었지.. 진짜 가죽도 아닌데. 식탁은 튼튼해서 잘 쓰긴 했지만 항상 너무 크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제일 잘 썼던 때가 새로 지은 집에서 쓸 때. 하지만 뉴잉턴 유닛에서도 거실이 커서 나름 잘 맞았음. 굳이 큰게 필요하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많고 크면 유용했겠지만 손님이 오지 않는 이상 저렇게 큰게 필요 없었던 듯.
생각해보면 저 엘시디 티비도 당시에 천 이백불에서 천 오백불 아마?? 가량 주고 샀던 것 같은데, 새 집으로 이사갈 때 팔았음. 이백불에 팔았나 오백불에 팔았나 기억 안남. 하지만 사간 사람은 신나게 사감. 나름 얇지만 초창기 엘시디라서 꽤 무거움. 두껍고. 저 홈시어터 시스템도 후진 삼성꺼 샀었는데 후회.. 처음에 조금 쓰다가 후방스피커에 실망해서 거의 안쓰게 됨. 지금은 창고에서 썪는 중. 티비 유닛은 나름 꽤 오래 씀. 잘 썼다고 보기는 힘들고 검은 유리라서 먼지가 엄청 잘 보임. 잘 쌓이고. 이백 오십불에 샀었던 것 같은데 인디언 가족에서 패키지로 팔림. 

프리덤 가구점에 산 이 시계는 나름 잘 씀. 시계도 커서 잘 보이고. 새 집에서 시작했지만 이년반 만에 팔림. 백 이십불 정도에 할인해서 샀었는데 백불에 팔았으니 아깝진 않음. 

소파와 더불어 아까운 가전제품. 산지 이년 밖에 안 된 양문형 냉장고. 천삼백불에 사서 패키지로 싸게 팔려나감. 흠집도 없고 완전 새거나 마찬가지.. 새 유닛에 냉장고 칸이 작아서 데리고 못 가게 되어 팔게 됨.

온라인 주문, 아마 미국에서 배달 된 화장대, 국내에서 더 싸게 파는데 암튼.. 저 집에 맞는 사이즈는 저거 밖에 없었던 듯. 그런데 비싼 가격치고는 좀 조잡했음. 가벼운 나무에. 얼만지 모르지만 샀던 가격의 반가격에 팔렸음.

저 벽은 딱 저 시계를 위한 공간

식탁도 좀 오래되고 했지만, 나름 저렇게 꾸미고 잘 썼다. 

안녕~ 추억이 깃든 가구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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